부산 서면에 숨어 있는 카페 태풍소식이 살며시 들려오고, 비는 내렸다 말았다를 반복하는 습한 날씨지만 습습한 바람이 불어와 기분 좋은 날이다.이런 날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커피숍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이라는 판단에 미리 봐두었던 페이퍼투콘크리트로 향한다. 서면에서만 25년이상 살았건만, 찾기는 쉽지 않다. 보통 왠만한 곳은 지도 한번 슥 훑어보면 다시 지도를 보는 경우가 드물 정도로 서면의 길은 손바닥 안이지만 도대체 저 위치, 그리고 4층에 카페가 있단 말이야? 하는 생각에 몇 번이고 눈을 돌리며 찾지만,간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대략적인 위치에서 몇 번이고 하늘을 올라다보지만 찾기는 쉽지 않다.페이퍼투콘트리크를 찾기보다 런드리샵을 찾는 것이 더 빠를 수도.. ..
맛집
2018. 7. 2. 03:17